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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뜨기전에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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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를 막론하고 화폐가 파괴되는 데는 일정한 패턴이 있었다. 수천 년 동안 발생했던 인플레이션의 역사는 다음 열 가지 명제로 정리할 수 있다.돈은 그 자체로 신뢰다. 돈에 대한 신뢰가 무너지면 화폐도 무너진다. 돈에 대한 신뢰가 무너지지 않도록 남용을 막는 것이 정치의 우선적 의무다.화폐가 붕괴하기 시작하는 초창기에는 국가나 통치자가 과도한 채무에 시달리는 현상이 나타난다. 과도한 채무가 생기면 국가나 통치자는 인플레이션을 이용해 자신의 의무를 회피하려고 한다. 이러한 유혹은 언제나 존재한다. 인플레이션은 결코 사라질 수 없다고 예상하는 이유다. 돈과 통치자가 존재하는 한 인플레이션도 사라질 수 없다.인플레이션은 거대한 면도칼 위를 달리는 상황에 비유할 수 있다. 대개 인플레이션은 단기적으로 경기를 활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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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충실성 Created time: Mar 05, 2020 3:25 AM Tags: 팩트 저자: 한스 로슬링 책 제목: 팩트풀니스 Factfullness 한줄 평: 가볍게 읽히는, 그러나 잘못 알고 있었던 세계관을 교정해주는 책. 저자는 우리 스스로를 편향되지 않도록, 과도하게 극적인 이야기를 구별하는 법을 알려주고 극적 본능을 억제하는 생각도구를 제시한다. 이 책은 세계에 관한 이야기고, 세계를 어떻게 이해해야하는 이야기라 말하며 한 설문지로 시작한다. 오늘날 세계 모든 저소득 국가에서 초등학교를 나온 여성은 얼마나 될까? A. 20% B. 40% C. 60% 세계 인구의 다수는 어디에 살까? A. 저소득 국가 B. 중간 소득 국가 C. 고소득 국가 지난 20년 간 세계 인구에서 극빈층의 비율은 어떻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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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선배를 만났다. 강남의 한 카페에서 만나 커피 한 잔을 했다. 서로 약 2-3년 간의 공백이 있었기 때문에 서로 그 빈 공간을 채우기 위해 많은 이야기를 해야 했다. 선배는 그동안 본인이 뭘 했는지 그리고 뭘 하고 있는지 어떻게 살았는지 등의 이야기를 정리해 말해주었다. 검은색 패드를 꺼내 초록색 글씨와 그림을 그리며 열심히 이야기했다. 생각보다 필기감이 좋은 이 물건은 무엇이냐 물었고, 부기 보드라고 했다. 가격이 약 1, 2만 원 대로 저렴한데 블루투스로 연동이 되니 뭐니 하는 비싼 기능이 붙어 있는 것은 굳이 필요 없고, 본연의 기능에 충실한 것을 구매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덧붙여 말했다. 시간이 흘러, 필요하면 구매하자고 미뤄 뒀던 부기 보드를 사게 되었다. 최근에 신호와 소음을 읽으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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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 신호와 소음저자: 네이트 실버 2-3년 전 쯤 멘토로 생각하는 분이 꼭 읽어보라며 추천해줬던 책이 있었다. 네이트 실버의 '신호와 소음' 이다. 그 분은 이 책을 읽고나서 절대 주식은 다시 하지 말아야지라고 생각했다고 했다. 아마 그 분의 경우 2008년을 실제로 겪었기 때문에 책보다는 경험적 판단이 먼저 일어나 그렇게 말한 것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결과적으로 나도 이 책을 읽고나서 확률적으로 보았을 때 평범한 개인이 주식 시장에서 이득을 얻을 확률은 그리 높지 않음을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이 책은 주식을 하지 말라고 말하는 책은 아니다. 저자가 이 책을 통틀어 말하고 싶은 바는 '세계를 둘러싼 불확실성과 위험을 구분하고, 베이즈 정리를 도구로 사용해 비교 우위를 가질 수 있는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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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 의학의 법칙들 The Laws of Medicine저자: 싯다르타 무케르지 현대 의학은 1930년대 이후에 발전하기 시작했다. 1930년대, 외과적으로 충수절제술이나 괴저가 생긴 팔다리의 절단술 등 괄목할만한 업적을 내놓고 있었지만 거의 모든 내과적 치료는 3P, 즉 위약(회춘제, 원기회복제), 완화요법(모르핀, 알코올, 아편, 습포제, 향유), 파이프 뚫기(설사약, 완하제, 구토제, 관장) 중 하나였다. 병에 걸리면 회춘제나 원기회복제라 불리는 위약을 주며 나을 거라고 말을 해주거나, 정말 아픈 고통의 경우에는 진통제를 놔주거나, 변비같이 뭔가 막히면 파이프 뚫기를 행해버리는 매우 원시적인 수준의 치료법만이 행해졌던 것이다. 내과의 발전이라는 것이 실질적으로 일어났다고 말할 만한 시기는 2..
문서를 많이 작성해야할 일이 있어서 markdown editor를 찾아봤다.evernote을 비중있게 쓰진 않지만 연동되면 좋을 것 같아서 연동되면 좋겠다 생각... 아래 두개의 버전을 간단히 테스트해봤다.MacDown: https://macdown.uranusjr.comMarxico : https://marxi.co 결론적으로 나에겐 Marxico가 낫다. MacDown은 커서가 안보이고, 한글로 지원이 안된다(조합이 안되고 깨짐). 어떤 markdown은 제대로 인식이 안되는 게 있다. 아직 개발 중인지도....Marxico는 evernote 연동이 쉽고, 아직까진 딱히 싫어!할만한 이유를 찾지는 못했다. 둘 다 디자인은 비슷함 +덧 20181029marxico와 evernote 연동은 프리미엄 기능..
운동을 불만 없이 좋아하게 될 거라곤 상상을 해본 적이 없었다. 절대.그런데.. 크로스핏은 좀 달랐다. 4월에 우연찮게 크로스핏 체육관 내부 사정으로 한 달 정도 동안 무료라는 소식을 듣게 돼서 체험을 하러 갔다.우선, 회사를 다니면서 경도 비만이 됐고 계속 이렇게 가면 아플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그냥 무조건 꾸준히만 해야지 라는 마음을 장착하고, 그냥 어떻게든 흉내라도 내보자라는 마음으로 시작했다.한 달 정도 동안은 부트캠프를 하면서 '아.. 내일은 올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을 하면서 했고, 끝난 뒤에는 30분 정도 주저앉아서 쉬기 바빴다. 하지만 신기하게도 끝나고 집에 가려고 신호등을 기다리고 있으면, '와 내가 해냈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느낌에 자꾸만 중독이 되는 것 같다. 주말에 운동하..
크로스핏을 시작하면서 운동을 어떻게/ 얼마나 하고 있는지 궁금해져서 스마트 워치를 지르게 되었다. 몇가지 고려사항이 있었다.우선, 플랫폼 종속적이지 않기를 바랐다.지금은 아이폰을 쓰고있지만 핸드폰을 교체할 때가 되면 삼성페이를 쓰고싶은 마음에 삼성 쪽 폰으로 넘어갈 것이므로 애플 워치나, 갤럭시 워치 시리즈들은 제외하고 생각했다. 지금 애플워치를 쓰면 나중에 폰을 바꾸고 나면 붕 뜰거고, 지금 갤럭시 워치를 사면 제대로 쓸 수 있는지 모르겠다. 두번째로, 규모가 좀 큰 회사이길 바랐다.찾아보니 스마트워치 시장이 메이저 외에는 생각보다 그렇게 큰 시장이 형성되어있지는 않았다. 친구가 페블의 스마트 워치를 샀었는데, 핏빗에 인수될때 잡음도 많고 유저들도 굉장히 분노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래도 규모가 좀 크..
'행복을 찾아서'를 보고크리스 가드너는 골밀도 측정기 외판원이다. 아들 크리스토퍼와 아내와 살았지만, 비싼 기계값에 잘 팔리지 않았고 생활고에 결국 아내는 떠난다. 아빠 없이 컸던 크리스는 크리스토퍼만은 그렇게 키우고 싶어하지 않았고, 아이를 맡는다. 외판을 다니다가 한 투자사를 만났고 인턴쉽에 도전하게 된다. 20명의 인턴을 뽑지만, 정직원은 1명만 채용되고 월급이 없는 인턴쉽이었다. 때문에 고민하던 크리스는 주말에는 기계를 팔고 인턴쉽을 해보기로 한다. 운이 좋게도 인턴쉽을 하자 갖고있던 기계가 모두 팔려서 생활이 나아지는 듯 했지만 21달러만 남기고 모두 세금으로 징수되어 버린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지내던 여관까지 쫓겨난다. 지하철에서 잘 곳을 고민하던 크리스는 아들과 함께 타임머신 놀이를 시작..
'버틀러: 대통령의 집사'를 보고 얼마 전 지대넓얕에서 '흑인 버스 안타기 운동'을 들으면서 흑인 인권 운동에 관심을 갖고 있었는데, 마침 왓챠플레이에 올라와서 보게된 영화이다. 버틀러라는 직업은 어떤 일을 할까 혹은 대통령의 삶이 살짝 궁금하기도 했는데 그런걸 많이 바랐다면 많이 아쉬웠을 것 같다. 흑인 인권의 역사에 더 방점이 찍혀있는 영화다. 흑인인 그는 어린 시절 목화 농장에서 일한다. 농장 남자 주인이 엄마를 창고에 데려가자 그의 아빠가 항의하다가 총에 죽었다. 엄마는 그로 인해 말을 잃는다. 딱하게 여긴 농장 백인 할머니는 이 흑인 아이에게 집안일을 배우게 해준다. 꼬마아이가 자란 후에는 집에서 나와 호텔에서 일하게 된다. 열심히 일하던 그는 추천을 받아 워싱턴에 있는 한 호텔로 가게 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