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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뜨기전에자자
당신이 두려운 건 실패가 아니라 수치심 때문이에요. 자기 실현으로 가는 길이 항상 오르막은 아니에요. 불안감을 이겨내지 못하면 진정한 사랑과 소속감을 찾을 수 없어요. 마찬가지로 사랑을 잃을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을 이겨내지 못하면 진정한 자기 가치를 찾을 수 없어요. 산 정상에 있다고 해서 행복이 영원히 보장되지 않아요. 왜냐하면 행복은 끊임없이 두려움을 떨쳐내고 더 높은 곳으로 향하는 역동적인 과정이기 때문이죠.저번 주, 방 청소하다 책상 옆에 붙여둔 이 포스트잇이 떨어졌다.나는 이 말이 좋아서 책상 옆에 적어 붙여두고, 종종 다시 읽어보곤 했다.혹시 수치심과 같은 부끄러운 감정 때문에 무언가를 주저하고있는 것은 아닌지 가만히 돌아보곤 했다.또 다른 사람에게도 이 문장을 전하고 싶다는 생각이 종종 들곤 ..
플레이샵을 기획할 때 가장 어려운 건 애매한 제약 안에서 모두가 만족할 경험을 만드는 일이다. 다 같이 즐길 수 있어야 하고, 어색하지 않아야 하고, 끝나고 나서 "시간 잘 썼다"는 느낌이 남아야 한다. 그런데 예산이 넉넉하지 않으면 선택지는 빠르게 줄어든다. 공연, 체험, 혹은 원데이 클래스를 하고 식사까지 챙기기에는 부족하고, 그렇다고 너무 평범한 식사 모임으로 끝내기에는 아쉽다. 예전에 동료 둘과 함께 팀 플레이샵을 준비하면서 딱 그 문제를 만났다. 몇 가지 아이디어를 두고 고민하다가, 차라리 이 애매한 제약을 재미있는 규칙으로 바꿔보자는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그리고 그때 나온 주제가 흑백요리사였다. 재미도, 예산도 모두 잡을 수 있는 기획으로 보였다. 이 컨셉이 좋았던 이유는 단순히 요리가 재밌..
올해 4월 초, 그러니까 저번 달에 회사 달리기동호회 회원들과 함께 장수 트레일러닝 대회에 참가했다.나는 그 중 38K-P 에 참가하게 되었다.거리는 38.7km, 누적고도 2435m의 제한시간이 10시간인, 팔공산을 메인으로 뛰는 코스이다.지방에서 열리는 행사이기도 하고 동호회 회원 중에는 더 긴 코스에 도전하여 밤 늦게 레이스가 끝나는 분들도 계셔서이박삼일의 일정으로 다녀오게 되었다.한 달 전 쯤 부터 대회 당일에 비 소식이 있었다.나는 트레일러닝이 상당히 위험할 수 있는 스포츠라고 생각한다. 산은 언제나 실족 등의 사고가 있을 수 있고, 산에서의 날씨도 변화무쌍하며, 로드 달리기와 비교했을때 추가적인 외부의 도움을 받기도 어렵기 때문이다.거기에 비까지 오면 더욱 위험하다. 어디선가 미끄러지기라도 하..
프로젝트 헤일메리 책을 읽고 꽤 오래 여운이 남았었다.책을 다 읽고 나서도 한동안 그 세계에 계속 머물러 있었던 것 같다. 프로젝트 헤일메리 책 리뷰: https://hellomuzi.tistory.com/97 그래서 영화도 자연스럽게 보러 갔다.기대라기보다는내가 상상했던 것들이 어떻게 구현됐을지가 더 궁금했던 것 같다. 그리고 솔직하게는 책에서 받았던 감동을 망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더 컸던 것 같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영화는 책과는 다른 결이다.시각적으로 굉장히 아름다웠고 프로젝트 헤일메라는 작품을 다른 방식으로 완성한다고 생각했다.책이랑 영화가 같이 있어야 비로소 하나의 작품이 되는 느낌이다.⸻일단 로키 우주선이 인상적이었다.책 읽으면서 계속 상상은 했는데그게 구체적으로 그려지진 않았던 것..
오늘은 스타벅스 굿즈를 받을 수 있다는 이벤트 To Earth to us 라는 이벤트 후기를 소개한다.https://m.blog.naver.com/PostView.naver?blogId=korea_diary&logNo=224018385510&proxyReferer=https:%2F%2Fwww.google.com%2F&trackingCode=rss아이나비스탬프라는 앱을 깔고 총 12개의 자전거코스 중 하나만이라도 하면 스타벅스 굿즈를 받을 수 있다.한개 코스를 인증하면 파우치, 두개 코스를 인증하면 아이스박스를 준다. 다섯개 코스 인증 후 받는 머그컵 세트는 이미 솔드아웃이다.하나만이라도 인증한 후 목록의 스타벅스에 가면 재활용으로 만든 노트를 주기도 한다.그 중 청계천을 따라 내려오는 코스에 도전했다.나..
나는 저번 주말에 오대산 명상마을 옴뷔에 2박 3일동안 명상을 하러 다녀왔다.일상에 압도되어 중요한 결정을 모두 미뤄둔 채로 스트레스만 받고 있는 와중에 일상에서 잠시 물러나 고요하고싶어 선택하게 된 집중 명상이었다.올 초에는 거의 매일 명상을 했었는데 일이 바빠 야근이 잦아지다보니 규칙적인 삶과는 멀어지게 되었고, 우선순위가 그리 높지 않았던 명상은 자연스럽게 나의 일상에서 자취를 감추었다.명상을 꾸준히 할 때에도 몇날 며칠 씩이나 명상을 하면 어떤 상태로 가는지 궁금하기도 했다.오대산 월정사 옆 명상마을 옴뷔는 내 생각에 비해 굉장히 좋은 곳이었다.조금은 삐딱한 시선일 수도 있겠으나, 21세기의 절이란 이런 곳이구나, 라는 생각이 드는, 분명 한옥이지만 현대화 되어있고 자본주의가 스며들어(?) 아름다..
저번주에 팀장님이 신기한 얘길 해줬다.팀장님은 선천적으로 혈관이 약해서 고혈압이 있고 보통 수축기 혈압이 180mmHg 나왔는데비타민c 메가도스를 한 이후로 삼개월만에 정상혈압이 나왔다는 것이다.지금은 6개월차고 하루에 16000mg 씩 먹고있다고 했다. 결석이 생기지 않으려면 비타민B와 마그네슘을 같이 먹으면 된다고 했다.너무 신기했다. 비타민c 농도 높아지면 나쁠게 없어보여서 나도 해볼까 싶었다.물론 난 건강하다.토요일에 아침점심저녁으로 각1000mg를 먹었다. 총 3000mg를 먹었다.그리고 밤 무렵부터 신호가와서 내내 화장실을 들락날락했다. 밤에 잠도 잘 못잤다.탈수가 걱정되기도하고 컨디션도 엉망이라 일요일에 예정되어있던 장거리달리기도 하지 못했다..좀 더 알아보니 건강하지않은 사람이 먹으면 많이..
커스터드 크림빵을 먹어보았을때 빵은 맛있었지만 크림이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이 아니었다면 기존 크림을 파내고 새로 만든 크림으로 채워 먹으면 행복해질 수 있다.평범한 바닐라 커스터드 크림은 재미없으니까 피스타치오 커스터드 크림을 만들어보자.재료:우유 250ml계란 노른자 3개피스타치오 버터설탕(대체제) 일단 세스푼으로 시작전분이나 밀가루 한스푼..으로 시작소금 반꼬집 (디저트류에 소금은 티가 나지 않아야함)도구:냄비, 볼, 거품기만드는법:1. 우유에 설탕을 넣고 냄비에 넣고 데운다. 2. 계란노른자를 볼에 넣고 풀어둔 곳에 데운 우유를 살살 넣으면서 거품기로 저어준다. (살살 넣지 않으면 계란 노른자가 익어서 계란맛 크림이 될것이다)3. 다시 냄비에 넣고 피스타치오 버터를 넣는다. 4. 맛을 보고 설탕/소..
나는 커스터드 크림을 굉장히 좋아한다. 우리나라에서 커스터드 크림을 만족스럽게 먹었던 곳은약 20년 전 쯤 여의도의 브랑제리르와르의 커스터드 크림빵, 비어드파파의 크림슈, 압구정의 더 플레이트 디저트의 밀푀유슈 정도 인 것 같다.가끔 베이비슈크림 계열에서 원하는 정도의 맛을 찾을 수 있는 듯 하다. (생크림 너무 많이 섞이면 안 됨)브랑제리르와르 빵집은 지금은 사라졌는데, 크림의 양이 딱 빵 안에 적당하게 크리미하게 들어있어서 너무 맛있었던 기억이 난다.보통 커스터드 크림빵의 경우 커스터드를 채워서 굽는듯 한데, 그곳은 크림의 부드럽고 차갑고 촉촉한 질감을 잘 살린 그런 빵이었다. 사실 지금 사는 집 가까이에도 그런 질감의 크림빵을 파는데, 그곳은 크림이 내 기준으로 너무 달고, 많다.크림이 무조건 많다..
요즘 하고 있는 건강 습관 중 하나는 아침으로 라이블리 스무디를 먹는 것이다.라이블리 스무디는 십자화과 채소를 갈아서 만든 음료다.먹는 것으로 얼마나 건강해지겠냐만은~달리기를 꾸준히 하듯이 음식도 꾸준히 좋은 걸 먹으면 장기적으로 좋지 않겠냐는 접근이다.그 중에서도 내가 그렇게 좋아하지 않는 채소 군에 속하는 브로콜리, 양배추 같은 십자화과 채소를 주기적으로 먹어준다는데에 의의를 두고있다. 매번 갈아 마시는 것이 번거롭지 않을까 했는데, 일주일에 한 번 30분 정도의 시간이면 충분하다.라이블리 스무디는 종류가 많다.나는 이제 맛은 그렇게 중요하지 않아진 것 같아서 집에 종류가 있는 대로 채소를 넣어서 갈아마시고 있다.3가지 정도를 해먹어본 것 같은데 맛에 그렇게 차이가 있다고 보기는 어려울 것 같고..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