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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뜨기전에자자
원래는 슈퍼푸드에 대해 쓰려고 했으나,, 저번에 달리기에 대해서 글을 썼는데, 다음 글을 쓰려니 몇 가지 남은 이야기가 있어 두서 없이 써봤다. 나름대로 재밌게 달리기를 하기 위해 노력했던 것과 내 몸에 적합한 운동법과 식이를 찾던, 조각난 이야기 들이다. 달리기 덜 지루하게 하기 예전에 달리기가 자전거에 비해 재미없는 이유를 생각해 봤었다. 자전거는 달리기에 비해 짧은 시간 안에 먼 곳으로 이동할 수 있어서 조금 먼 곳이라도 맛집을 찾아서 가볼 수 있고, 운동 중 보는 풍경이 아주 빠르게 바뀌기 때문에 신난다는 느낌이 들었다. 예전에 용산에서 살 때 아빠를 따라서 한강 달리기를 한 적이 있었는데 그 때 아주 힘든데 한강 폭이 너무 커서 하나도 달리지 않고 제자리인 기분이 들어 더 힘든 기분이 들었다...
저번주 이코노미스트에서 다룬 이벤트 카메라에 대한 내용이 흥미로워서 소개한다. https://www.economist.com/science-and-technology/a-new-type-of-camera/21807384 새로운 타입의 카메라인 ‘이벤트 카메라’라는 것이 있는데, 빛 변화에 대응되는 점(pixel)만 감지하는 카메라다. (기존에 셔터를 이용해서 모든 점(pixel)을 활성화시킴) 이벤트 카메라의 modus operandi가 물체가 움직인 비율을 감지(a.k.a optical flow)하는 빠르고 쉬운 방법을 제공한다. 집파리를 보면, 속도와 높이를 판단하고, 파리 잡는 사람이 얼마나 가까운지 정말 빠르게 감지해내는데, 이런 곤충의 눈이 Optical flow의 자연 상태의 좋은 예제다. 네..

코로나 유행 후 감사하게도 회사에서 재택근무를 시행하게 되어 2년 째 재택근무를 하고 있다. 집에서 밥은 잘 챙겨먹지만 밖에 잘 나가지도 않고 운동은 게을리 한 탓으로 꾸준히 살이 쪘다. 가끔 친구들과 오랜만에 카메라를 켜고 화상채팅을 하면 서로 조금은 웃기기도 하고 다들 비슷한 처지에 서로 운동하자고 격려하기도 했던 것 같다. 종종 달리기를 시도해보기도 했지만 결국 스스로 정해둔 몸무게 기준의 천장(58kg)에 닿기까지 대략 1년의 시간이 걸렸던 것 같다. 그래서 작년 봄 부터 건강과 다이어트를 신경 쓰기 시작했다. 4월부터 8월까지 꾸준히 했으니 약 5개월 간이다. 일단 5km 달리기를 꾸준히 했고 10대 슈퍼푸드 중 몇 가지를 일부러 찾아 먹었다. 결과적으로는 58kg에서 49kg 로 약 9kg를..
요즘은 괴로울 정도로 스스로 컨트롤이 잘 안되는 것 같다. 친구가 사이드 프로젝트를 하자고 해서 조인했는데, 일도 사이드도 시간 맞춰서 하는게 너무 힘들다 ㅠㅠ 꾸준히 하는 건 고사하고 지금 기본적인 것들도 조절이 안되고 있는 것 같다 ㅠ_ㅠ 그리고 뭐든지 덜 끝났는데 자꾸 롤하고 싶다. 한 번 시작하면 끊기가 어려워서 시작하기 전에 딱 두 판만 이기고 꺼야지 하는 방법으로 조절 해보는 중이다.. 요즘 자는 시간도 엄청 뒤죽박죽이 되어버려서 가족끼리 아침 고정 시간 기상 및 벌금제도를 도입해보기로 했다. 내일부터 하기로 했기 때문에 빨리 쓰고 일찍 누워야한다. 아직 내 기분은 한창 낮인데... 그래도 최근 근황을 전하자면 이코노미스트를 구독했다. 이코노미스트는 영국에 본사를 두고 있는 주간 매거진이다. ..
저저번주에 미리 회고하는 방식을 해보았지만 결국엔 다 지키지 못해 고통스러운 일주일을 보냈다. 못난 나를 돌아보는 것은 얼마나 어려운일인지...ㅜㅜ 어쩌다보니 요즘 다시 롤을 하는데 (누군가가 컴퓨터에 롤을 설치해두곤 홀연히 사라졌다) 덕분에 대부분의 잉여 시간이 다 순식간에 사라지고 있는 중이다... 그래도 이번주에는 드디어 헬스장 등록을 했다. 처음 마음 먹은 것은 헬스장이었으나 중간에 다른 운동도 재밌지 않을까 싶어서 필라테스 1회 체험 같은 것들도 시도해봤다. 코어 근육이 부족하다고도 생각해왔었고 체험 내용이 마음에 들어서 필라테스를 등록해야지 생각했는데 선생님과 시간이 잘 맞지 않아서 결국엔 헬스장으로 돌아가게 됐다. 그렇다고 헬스장이 맘에 들지 않는 것은 아니고, 상담을 해보니 전문적인 PT ..

종종 배달음식을 시켜먹거나 커피를 마시고 나면 잔뜩 쌓여있는 플라스틱 용기를 마주하게 되는데, 그럴때마다 유튜브에서 봤던 플라스틱 쓰레기 산과 고통받던 해양생물들이 오버랩되면서 죄책감이 든다. 우리 주변엔 이런 일회용 플라스틱 외에도 다양하게 많이 사용하고 있는데, 혹자는 석기시대, 청동기시대, 철기시대를 거쳐 플라스틱 시대라고 말하기도 한다. 기존에 사용하던 나무, 유리, 철제 제품에 비해 값도 싸고 다양한 형태로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우리는 플라스틱을 아주 많이 사용하고 있다. 주변을 돌아보면 컴퓨터, 모니터, 키보드, 마우스, 스마트폰, 스피커, 책상, 의자, 필기구, 사무용품, 옷, 운동화, 냉장고, 음식 용기.. 등 플라스틱을 쓰지 않는 곳을 찾는 것이 더 빠를 것 같다. 게다가 이런 플라스틱은..
저번 주는 생각보다 내 시간이 별로 없었고 이번 주도 그럴 예정이다. 가족의 일을 좀 봐줘야 하기도 하고, 코로나 때문에 만나지 못했던 친구들을 만나고 있기도 하다. 주말에는 오랜만에 강남에 갔는데 코로나 이전만큼 사람이 많았다. 다들 나와 같이 사람들을 많이 만나며 살고 있는 것 같다. 강남의 모든 카페가 붐볐는데, 마스크를 쓰고 있었지만 그런 카페에서 꽤 오랫동안 얘기를 해서 좀 걱정이 되기도 한다. 저번주에는 이런 글을 썼었는데 잘 했는지 돌아보았다. 올해 다짐: https://hellomuzi.tistory.com/58 꾸준한 삶을 위한 다짐 이전의 나를 되돌아보고 목표를 만들고 계획을 세우는 건 언제나 해도 좋은 일이지만, 매년 초는 그 중 가장 좋은 시기이다. 어렸을 때는 회고하고 목표를 세우..
해외 주식 시 내야하는 세금의 종류는 아래 3가지이다. 과정 세금 세율 비고 매수/매도 거래세(제세금) 미국: 매도시 SEC FEE 0.0013% *증권사 별 상이 매도(매매손익) 양도소득세 매매차익의 22% (양도 소득세 20% + 지방소득세 2%) 연간합산, 250만원 까지 비과세 배당소득 배당소득세 미국은 15%, 중국 10%, 홍콩 0%, 일본 15.315% *14% 미만 시 초과분은 원화 과세 거래세 양도소득세 과세 제도 양도 소득세 = 양도소득 과표 금액 x 22% 양도 소득 과표 금액 = 매도금액 - 매수금액 - 제비용 - 기본 공제 금액 (연 250만원) - 매도 금액 = 가격 x 수량 x 매도 시점의 기준 환율 - 매수 금액 = 가격 x 수량 x 매수 시점의 기준 환율 - 제비용 = 제세..

대략 2년 전에 사둔 책인데, 반 쯤 읽다가 '오호라' 하고는 참고해서 해외주식을 좀 샀었다. 원래도 실행을 요구하는 책을 읽으면 중간에 실행하다가 책을 읽는 걸 까먹곤 하는데, 마찬가지로 이 책도 중간부터 읽는걸 깜빡했다(..) 그런데 오히려 묵혀서 읽어서 더 좋았던 것 같다. 2년 전 쯤 읽을 때에는 지금까지는 유효했지만 앞으로는 어느 정도는 틀릴 수도 있지 않을까?하며 반신반의하면서 읽었는데 이번에 읽으면서는 책에서 소개되었었던 주식들이 어떻게 되었는지의 이력을 추적하면서 읽을 수 있어서 좋았다. (물론 예전에도 읽자마자 배당성장 관련해서는 괜찮은 지표라고 생각하고 참고해서 스타벅스, J&J, 코카콜라 등의 주식을 사긴 했다. 잘 산 듯!) 책을 읽으면서 한 눈에 들어오는 월간 현금흐름표 작성으로,..
이전의 나를 되돌아보고 목표를 만들고 계획을 세우는 건 언제나 해도 좋은 일이지만, 매년 초는 그 중 가장 좋은 시기이다. 어렸을 때는 회고하고 목표를 세우는 글을 보면 대단하다는 생각과 한편 진부하다고 생각했는데, 그 가치를 몰라서 하는 생각이었거나, 어쩌면 '나는 그렇게 하지 못하는데 저 사람은 저렇게 열심히 삶을 돌아보고, 정성 들여 글을 쓰네' 하는 부러움과 시기심의 다른 감정 표현 이었을 것 같다. 작년을 되돌아보면 나름의 성취도, 번아웃도, 나름의 마음 고생도 있었는데 그 중 가장 마음이 쓰이는 것은 그런 어떤 굴곡으로 인해 꾸준히 하던 것들을 놓치게 된 것이다. 인생의 가장 큰 비밀은 "꾸준함"이라고 생각하는데 작년 통산으로, 부분적으로 꾸준한 적은 있었으나 항상 꾸준히 했다고 말하기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