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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뜨기전에자자
대회 당일6시 경 월드컵경기장에 주차를 하고 버스를 탔다.시작포인트인 가시리로 가는 버스다.버스를 타고 좀 가다보니 해가 뜨기 시작했다. 근데 버스에 탄 후 소지품 체크를 하다보니, 차에 헤드랜턴을 놓고왔는 걸 알게됐다.. 버스타고 거의 한시간을 이동하는데 이동하는 내내 큰일났다 싶어서 몹시 초조했으나, 정말 다행히도 몹시 좋은 헤드랜턴을 빌릴 수 있었다 ㅠㅠㅠ 60k 를 시작하는 소감은 다음과 같았다.오늘은 재밌는 달리기 여행을 하는 날이다! 비법정 탐방로를 포함한 코스를 내가 언제 또 이렇게 달려보겠는가?정말 이것이 나의 트레일 러닝 마지막 대회라면 찰나의 순간마저도 마음속에 다 잘 담으며, 즐겁게 즐기고 오자는 마음이었다. 사진도 많이 남기리라. (실제로 많이 찍는다고 찍었는데 몇 장 없다)마라톤 ..
D-1대회 전날. 제주도에 도착했다.제주도에 도착하면 우진 해장국을 먹곤 한다. 카카오 다닐 때 같이 출장 간 아저씨들에게서 배운 팁이다. 조금은 긴 교통편 끝에 불편한 속을 뜨끈한 고사리 해장국으로 달래고 일정을 시작하는 것이다.밥을 다 먹고 카페에 들러 바다를 보고 잠시 즐겼다. (소통 오류로 제주시에 숙소를 잡은 동호회 횐님과..)다음으론 제주 월드컵경기장으로 선수 등록을 하러 갔다.아침에 선수등록을 하려면 분주하고 바쁘기 때문에 부스도, 선수등록도 미리 할 수 있도록 운영하는 듯 하다. 선수 등록을 마치곤 같은 대회에 참가하는 회사 동호회분들을 만나 함께 저녁을 먹으러 근처 식당에 갔다.식당엔 벌써 대회 참가자로 보이는 사람들로 만원이었다. 그곳에 있는 모든 사람들은 갈색으로 그을린 살갗의, 훈련..
지난 10월 3일, 제주도에 UTMB 트랜스제주 60k 에 참가했고 완주했다.미리 말해두자면 이 기록은 반성을 위함이다.나처럼 훈련해서 대회에 참가하면 다치기 십상이다. 이렇게 준비하면 안된다는 반면선생으로 삼길 바란다.D-30처음 60k 도전할 땐 열심히 준비해야지 했었지만 프로젝트에 부랴부랴 바쁘게 지내다보니 어느덧 대회가 한달앞으로 다가와있었다.그래서 장거리 달리기 훈련도 두어번 정도 밖에 하지 않았고, 그 장거리 훈련이라는 것도 집에서 10km 지점에 맛난 샌드위치 집에서 먹고 집에 돌아와 겨우 20km 를 채우는 것이었다. 사실 고백하건대 마라톤 준비할 때와 비교해보면.. ’적당히 몇 번 훈련해도 완주는 하겠지‘가 나의 심정이었던 것 같다.트랜스제주 대회 준비 및 훈련사실 체계적으로 훈련했다고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