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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삶/Reviews (19)
해뜨기전에자자
요즘에도 꾸준히 달리기를 하고 있다. 종종 일 때문에 바쁜 중에는 가끔 몇 주 간 못하기도 했지만 말이다. 달리기를 계속 꾸준히 하기위해서 사내 달리기 동호회도 들게 되었다. 그러면서 예전에는 잘 쓰던 런데이 어플은 달리기 할 때에는 거의 쓰지 않게 되었고 가끔 런데이 대회를 할 때 만 쓰게 되었다. 혼자 달리기를 할 때에는 런데이의 프로그램이 좋았지만, 달리기 동호회에서 하는 달리기는 프로그램 대로 달릴 수 없으니 애플워치의 기본 피트니스 앱을 주로 쓰게 된 것이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기록을 모아서 보기위해 스트라바를 다시 써보고 있다. - 친추 환영! 그동안 달리기 자체를 한 시간은 꽤 있는데 반해, 전반적으로 인상적인 기록 향상 등이 있지는 않았는데 애초에 건강을 위해, 혹은 다이어트를 하기 위해..
오랫동안 기다리던 애플워치 앱이 출시되어 바로 써봤다!! (그런데 글이 조금 늦었다!!) 이제 Runday 앱에서 애플워치까지 지원하니 이제는 거의 완벽하다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 3월 31일에 써 본 기록이라 현 시점에는 업데이트 되었을 수도 있겠다. (+2023 04 22 추가) 예전엔 Runday 앱에 Fitbit 워치 조합을 썼었는데, 그때는 명시적으로 시작버튼을 누르지 않아도 Fitbit이 자동으로 달리기 기록을 잡아줘서 달리기 후에 달리기 시작과 종료시간만 편집하는 방식으로 달리기 심박수 확인을 했었다. 그런데 애플워치는 명시적으로 실외 달리기 시작버튼을 눌러주지 않으면 달리기 기록이 남지 않고, 달리기 후에 등록을 할 수 없어 아쉬운 점이 있었다. 그래서 애플워치를 산 후에 Runda..
원래는 슈퍼푸드에 대해 쓰려고 했으나,, 저번에 달리기에 대해서 글을 썼는데, 다음 글을 쓰려니 몇 가지 남은 이야기가 있어 두서 없이 써봤다. 나름대로 재밌게 달리기를 하기 위해 노력했던 것과 내 몸에 적합한 운동법과 식이를 찾던, 조각난 이야기 들이다. 달리기 덜 지루하게 하기 예전에 달리기가 자전거에 비해 재미없는 이유를 생각해 봤었다. 자전거는 달리기에 비해 짧은 시간 안에 먼 곳으로 이동할 수 있어서 조금 먼 곳이라도 맛집을 찾아서 가볼 수 있고, 운동 중 보는 풍경이 아주 빠르게 바뀌기 때문에 신난다는 느낌이 들었다. 예전에 용산에서 살 때 아빠를 따라서 한강 달리기를 한 적이 있었는데 그 때 아주 힘든데 한강 폭이 너무 커서 하나도 달리지 않고 제자리인 기분이 들어 더 힘든 기분이 들었다. ..
코로나 유행 후 감사하게도 회사에서 재택근무를 시행하게 되어 2년 째 재택근무를 하고 있다. 집에서 밥은 잘 챙겨먹지만 밖에 잘 나가지도 않고 운동은 게을리 한 탓으로 꾸준히 살이 쪘다. 가끔 친구들과 오랜만에 카메라를 켜고 화상채팅을 하면 서로 조금은 웃기기도 하고 다들 비슷한 처지에 서로 운동하자고 격려하기도 했던 것 같다. 종종 달리기를 시도해보기도 했지만 결국 스스로 정해둔 몸무게 기준의 천장(58kg)에 닿기까지 대략 1년의 시간이 걸렸던 것 같다. 그래서 작년 봄 부터 건강과 다이어트를 신경 쓰기 시작했다. 4월부터 8월까지 꾸준히 했으니 약 5개월 간이다. 일단 5km 달리기를 꾸준히 했고 10대 슈퍼푸드 중 몇 가지를 일부러 찾아 먹었다. 결과적으로는 58kg에서 49kg 로 약 9kg를 ..
회사를 다니면서 부터 '아침 라떼 의식'을 해왔었다. 사내에서 팔던 카페 라떼가 너무 맛있는 탓에 아침마다 엔도르핀이 돌게 하는 라떼 마시는 일을 끊을 수 없었기 때문이다. 스스로 응원하고 싶은 날엔 아이스, 위로가 필요한 날은 따뜻한 라떼였다. 어떤 날은 따뜻한 라떼에 하트모양의 라떼 아트를 받았던 적도 있다. 라떼를 마시며 오늘의 마음 상태를 확인하고 오늘 뭐 할지, 우선 순위가 뭔지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었다. 재택을 하게 되면서 항상 해왔던 아침 라떼 의식을 하지 않으니 마치 일을 시작하지 않은 듯한 느낌이 들었다. 재택을 하게 되었을 때에도 일의 시작은 커피 마시기가 되어야 했다. 나에게 맛있는 향기로운 커피는 일을 시작하기 위한 핵심 아이템이기 때문에, 맛과 향이 좋아야 하며, 매일 제공되어야..
투자에서 실패하지 않는 법을 찾는 것은 중요하다. [투자에 실패하는 사람들의 심리: 로스]의 저자는 시장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수 만큼이나 시장에서 이기는 방법의 종류도 많지만 실패하는 방법은 비교적 가짓수가 적다고 말한다. 실패하는 방법을 안다고 실패하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실패하는 방법을 알면 실패를 다룰 수 있게 될 것이다. 이익을 내되 손실을 최소화 하면 장기적으로도 승리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책의 반 이상이 본인의 자서전이고, 뒤에 반이 심리, 군중, 투자와 투기의 차이는 무엇인가 등 을 다루고 있어 도움이 되는 부분은 그나마 뒷부분이다. 결과적으로는 시장에 들어가기 전 '계획하기'로 실패를 바로잡을 수 있다고 한다. 아주 오래된 격언 같은 상투적인 해결책에 많이(!!!) ..
나에게 여덟 시간을 주고 나무를 자르라고 한다면, 나는 도끼를 가는데 여섯 시간을 쓸 것이다. - 에이브러햄 링컨 도구의 우수함에 따라 작업 효율이 달라진다는 것을 이렇게 잘 표현한 격언이 있을까? 평소에 도끼만 잘 갈아두어도 나무꾼의 작업 효율 즉, 실력은 상승한다. 좋은 도구를 잘 사용하는 것은 실력과 큰 상관 관계가 있는 것이다. '당신은 남들보다 일을 좀 더 효율적으로 하기 위해 직접 만들어 쓰는 본인만의 도구나 방법이 있는가?'라는 질문은 상대의 전문성을 빠른 시간 내에 간파하기 위한 기법 중 하나로, 좋은 면접 질문이 되기도 한다. 김창준 님의 글(애자일 김창준 블로그)을 통해서 실력을 키우는 방법을 알아보고, 도구와 어떤 상관이 있는 지 생각해 보았다. 애자일 방법론의 김창준님은 실력을 성장..
클린코드로 유명한 엉클밥의 다른 책, 클린 코더다. 프로란 어때야하는가를 중점적으로 '이래라 저래라'하는 책이다. 프로에 대한 막연한 생각을 정리하는데 도움이 되었다. 엉클밥은 회사에 손해를 끼쳤다면 그 손해를 물어주는 것이 프로의 자세라고 말한다. 그런 일이 나에게 일어난다면 과연 그럴 수 있을까 라는 생각도 들지만, 더 책임감 있게, 개발에 최선을 다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손해를 감당해야 프로이기 때문이라기 보다는, 그래야 멋있으니까. 집중력이 극에 달할 때 들어서는 영역인 '존'이 가독성 있는 개발에 도움이 되지 않는 다는 부분이 공감되었다. 존에서 개발했던 부분은 어느 정도는 삽질 영역이고 필요하지 않은 부분이었던 경우가 많았다. 엉클 밥은, 이런 경우에 다른 사람과 대화를 하면서 개발을 하..
이번 연휴는 목표 없이, 그동안 봤던 미드, 영화 다시보기와 게임하기로 시간을 보냈다. 그중 가장 성취감 있었던 것을 꼽자면 'Sky 빛의 아이들'이라는 게임의 엔딩을 본 것이다. 완벽한 엔딩이라 보긴 어렵지만 거의 동일한 동작을 반복하는 형태이니, 어느 정도 스토리 컨텐츠 맛보기가 끝났다고 말해야 더 정확한 표현일 것 같다. (더 높은 단계의 컨텐츠를 보려면 노가다가 기다리고 있다.) 코로나19를 맞이하는 힐링 게임이라며 동생이 같이 하자고 들고온 게임이었는데, 옆에서 몇 분 지켜보니 게임 그래픽과 영상미가 거의 예술의 경지에 있었다. 보통 게임에서 그래픽이라고 해봤자 에피소드 부분만 고퀄리티인 경우가 흔한데, 이 게임은 플레이 내내 아름다운 풍경과 비행을 즐길 수 있다. 게임 시작 때, 사운드를 켜고..
시대를 막론하고 화폐가 파괴되는 데는 일정한 패턴이 있었다. 수천 년 동안 발생했던 인플레이션의 역사는 다음 열 가지 명제로 정리할 수 있다. 돈은 그 자체로 신뢰다. 돈에 대한 신뢰가 무너지면 화폐도 무너진다. 돈에 대한 신뢰가 무너지지 않도록 남용을 막는 것이 정치의 우선적 의무다. 화폐가 붕괴하기 시작하는 초창기에는 국가나 통치자가 과도한 채무에 시달리는 현상이 나타난다. 과도한 채무가 생기면 국가나 통치자는 인플레이션을 이용해 자신의 의무를 회피하려고 한다. 이러한 유혹은 언제나 존재한다. 인플레이션은 결코 사라질 수 없다고 예상하는 이유다. 돈과 통치자가 존재하는 한 인플레이션도 사라질 수 없다. 인플레이션은 거대한 면도칼 위를 달리는 상황에 비유할 수 있다. 대개 인플레이션은 단기적으로 경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