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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뜨기전에자자
당신은 근면-성실 하신가요? 본문
책을 읽다 근면
과 성실
을 다른 단어로 취급하는 것을 보고 두 단어가 동의어가 아니었던가? 싶었다.
생각해보니 두 단어가 동일한 단어였다면 근면성실
이라는 단어가 굳이 있을 필요가 없구나 싶었다.
두 단어의 차이에 대해 검색해봤다. 그랬더니 재밌는 비유가 나오지 않는가.
근면함은 대충 열심히 오래 청소하는 것이고, 성실함은 내가 맡은 부분을 책임지고 깨끗이 청소하는 것이다.
이 글을 보고선 키득거리며 주변 사람들에게 얘기했더니 다들 재미있어 했다.
이걸 보고선 이런 저런 생각이 들었다.
나는 어떤 일을 근면하게 하고, 어떤 일을 성실하게 하고 있을까,
나의 성실의 기준, 즉 책임지고 깨끗이
의 정도는 어느 정도인가,
또 나의 근면의 기준, 대충 열심히 오래
의 정도는 어느 정도인가하는 생각들을 했다.
자칫 저 비유를 보면 근면이라는 것은 나쁜 것인가, 싶지만 근면을 어떻게 쓰는 것이 잘 쓰는 것인지 생각해보게 된다.
계속해서 청소에 대해 생각해보면, 내가 맡은 역할이 집 전체에 대한 것이라면 나는 근면하게 하지만(그래야 효율이 오른다), 그런 것을 신경쓰지 않고 작은 것(서랍 정리, 창틀 닦기)에 집중할 수 있다면 그 일은 성실하게 할 수 있다.
어딘가는 근면하게 해야하고, 어딘가는 성실하게 해야한다.
이런 생각을 하다보니 최근에 동생과 하고 있는 개발과제가 생각났는데, 전체적인 일을 끝내려면 근면하게 해야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매번 프로젝트를 완성하지 못한 건, 성실하게 하는 것이 아닌 근면하게 해야하는 것을 성실하게 했기 때문이었던 것 같다.
쉽게 일반화할 수 있는 부분은 아니지만 일을 대할 때의 좋은 기준이 생긴 듯 하다.
재미있는 관점이어서 블로그에도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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