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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일기

이벤트 카메라라는 새로운 타입의 카메라가 있대요 (feat. 한 주 회고)

조앙'ㅁ' 2022. 2. 14. 02:00

저번주 이코노미스트에서 다룬 이벤트 카메라에 대한 내용이 흥미로워서 소개한다.
https://www.economist.com/science-and-technology/a-new-type-of-camera/21807384


  새로운 타입의 카메라인 ‘이벤트 카메라’라는 것이 있는데, 빛 변화에 대응되는 점(pixel)만 감지하는 카메라다. (기존에 셔터를 이용해서 모든 점(pixel)을 활성화시킴) 이벤트 카메라의 modus operandi가 물체가 움직인 비율을 감지(a.k.a optical flow)하는 빠르고 쉬운 방법을 제공한다. 집파리를 보면, 속도와 높이를 판단하고, 파리 잡는 사람이 얼마나 가까운지 정말 빠르게 감지해내는데, 이런 곤충의 눈이 Optical flow의 자연 상태의 좋은 예제다.

  네덜란드 Delft 대학의 de Croon과 그의 동료가 드론을 착륙 시 충돌 감지를 프레임 카메라와, 이벤트 카메라를 사용해 비교해봤다. 프레임 카메라(20 images/sec, 50ms interval)의 경우에 충돌 감지에 20-500ms의 시간이 걸렸고, 이벤트 카메라의 경우 4 ms의 시간이 걸렸다. 응답 시간의 경우 self-driving car에도 중요하기 때문에 Dr. Scaramuzza팀이 탑티어 자동차 회사와 협력 중이라고 한다.

  이벤트 카메라를 사용할 경우, 속도 뿐만 아니라 데이터 양과 대역폭도 적게 사용하게 된다. 기존 프레임 카메라를 사용할 때에는 바뀌지 않는 데이터(e.g. 파란 하늘)들을 처리하기 위해 중복적인 데이터를 포함하므로 MPEG같은 압축을 사용했어야 했기 때문이다. Dr. Scaramuzza팀에 의하면 이벤트 카메라는 프레임 카메라에 비해 40배 더 효율적이다.

  게다가, 이벤트 카메라는 모션 블러가 발생하지 않는다. 과속 총알 이미지를 포착하거나, 토끼와 거북이를 동시에 동일한 선명도로 포착할 수 있다. 또, 아주 밝거나 어두운 곳에서의 아주 작은 움직임도 잡아낼 수 있다. 첫번째 상업용 이벤트 카메라는 2014년에 100x100 픽셀의 해상도로 나왔고, 2019년에 640x480픽셀의 해상도가 나왔다. 삼성과 소니가 대중 시장을 위한 이벤트 카메라를 개발 중이다. 소니는 1280x720 픽셀을 가질 것이다.
  미국 육군, 공군 등의 군사 기관 또한 이벤트 카메라 프로젝트를 가지고 있다. 그들은 특히 적외선 버전에 관심이 있는데, 적은 프로세싱 파워를 쓰기 때문에 signal-confusing 열도 적게 발생시킨다. (기존에는 액화 니트로겐을 사용해 쿨링해왔으므로 민감성을 높이는데 도움이 됨)
  더 나아가 Dr. de Croon과 군사 연구자들은 이벤트 카메라와 neuromorphic 프로세싱 유닛(뇌가 동작하는 방식을 모방해서 회로 구성)를 조합해서 빠르고 에너지를 적게 쓰는 visual processing을 시도해보고 있다. neuromorphic 프로세서는 비동기적이기 때문에, 이벤트 카메라와 잘 조합될 것으로 보인다.


아직 대중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 나와있는 단계는 아니지만, 새로운 타입의 카메라인 이벤트 카메라가 앞으로는 더 주목받을 수 있을 것 같아 보인다.


 저번 주 보다 나은 롤 승률 때문일까(내내 이기다가 토욜에 와장창 졌다 흑흑), 가족과 함께하는 아침에 일찍 일어나기 벌금제를 도입했기 때문일까, 현실 가능성 있는 목표만 제시했기 때문일까.. 저번주보다는 좀 정리된 한 주를 보낸 것 같다. 일은 고비(?)를 넘겼고 게임도 하루에 2승 정도만 하도록 자제하면서 했다. 이번 주도 무사히, 무난히, 평온하게 지나가면 좋겠다.

  1. 글쓰기
    https://hellomuzi.tistory.com/65
    달리기 글을 썼다!!!!
    생각보다 글을 써야지 하고 소원란을 적는 것이 스스로에게 다짐 같은 역할을 착실하게 한것일까? 목표했던 글 발행을 했다. 그리고 아직 잠에 들지 않았으니까 일요일이다. 그러니까 지금 이 회고도 잘 하고 있는 것이다. 빨리 글을 다 쓰고 롤 한 판이라도 하려고 했는데 생각보다 글쓰기는 오래 걸린다.. 다음주에는 슈퍼푸드 소개글을 써야겠다.
  2. 운동하기
    월, 수, 목, 일 이렇게 나흘을 운동했다. 오늘은 달리기도 했는데 오랜만에 해서 속도도 너무 줄었고 숨도 빨리 차왔다. 그래도 스텝밀 보다는 달리기가 이 백 배 나은 것 같아서 날씨가 덜 추우면 달리기를 할까 싶다.
    오늘 근육 운동을 하는데 드디어 동작들이 근육을 어떻게 쓰는지 정확히 알 것 같았다. 아주 운동이 잘 된 것 같아 기분이 좋았다.
    운동 일지도 까먹지 않게 정리해야 한다..
  3. GTD 실천하기
    나쁘지는 않지만, 요즘엔 기본적인것도 못챙겨서 아예 욕심을 내지 않았다. 다시 해보자..
  4. 자본소득
    특별히 실행한 것은 없다. 블록체인 얘기를 많이 들었다. 나는 아직 기술 이해도 잘 못했는데 정말 기상천외하게 돈 버는 방법이 많은 것 같다. 요즘 똑똑한 애들이 전부다 블록체인만 보고 있다고 한다. 특히 최근에는 보안이슈도 몇 개 터져서 더 관심이 가는 것 같다.

 

 

달리기와 10대 슈퍼푸드(1) - 달리기

코로나 유행 후 감사하게도 회사에서 재택근무를 시행하게 되어 2년 째 재택근무를 하고 있다. 집에서 밥은 잘 챙겨먹지만 밖에 잘 나가지도 않고 운동은 게을리 한 탓으로 꾸준히 살이 쪘다. 가

hellomuzi.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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