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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국내여행

세종여행이 처음이라면 추천 스팟!

조앙'ㅁ' 2026. 9. 21. 20:04

운 좋게 회사 워케이션에 당첨되어 5일동안 회사 사옥에서 일하며 세종을 즐기다 왔다.

처음 세종 사옥에 도착했을 땐, 근처에 정말 아무것도 없는 시골이어서 유배를 온 것 같은 느낌이었지만,

유배 생활이 이정도로 좋다면 나는 공주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아무튼 세종은 처음이어서, 이곳 저곳을 돌아다녀봤는데 그 중 가장 좋았던 곳들을 소개해보고자 한다.

 

두구두구~~

 

(1)

이번에 갔던 곳 중 가장 신기하고 흥미로웠던 곳은 바로 '정부청사 옥상공원'!!!

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 https://naver.me/FV7ReGNZ

 

네이버지도

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

map.naver.com

 

세종은 정부청사가 있는 곳이란 것은 알고 있었는데, 원래는 민간인 출입금지 구역이지만 특별히 예약을 하고 가면 가이드님과 함께 투어하면서 옥상정원을 투어할 수 있는 코스다~~

아니 이런게 세종에 있었다니!!!

 

첫번째 사진을 확대해보면 지렁이(?) 같이 옥상정원을 있는데,

성곽을 따서 만든 것이라고 하며, 그래서 코스 투어는 일명 '순성놀이'!!!

(순성놀이 - 도성이나 산성의 성곽을 따라 걸으며 주변의 아름다운 경치를 구경하고 복을 )

 

가을에 가는 경우, 투어 인원이 많지 않으면

공무원 간식(?)으로 준비 되어있는 아로니아와 사과를 뚬쳐먹어볼 기회가 주어지기도 한다..!!

그런데 아로니아는 떫고 사과는 매우 셔서 공무원님들은 아껴 먹는게 아니고 그냥 안드시는 것 같다.

아로니아는 몸에 좋다고해서 삼켰다!

 

총 3코스가 있는데 현재는 1,2?코스가 공사중이라고 한다!

네이버 예약을 통해서 하루 3번 예약을 받고있는데 혹한기(12,1,2월)와 혹서기(7,8월)은 예약을 받지 않는다하니~~

봄, 가을에 가야하는 곳이 되겠다!

 

 

가이드님이 식물 얘기도 많이 해주시고, 세종에 얽힌 역사, 이야기, 가볼만한 곳을 얘기해주셔서 아주 유익하고 재밌는 시간이었다.

 

리뷰를 보면 3코스 모두 다 돌만큼 좋은 것 같다. 나도 아마 다음에 가족들이랑 간다면 1,2코스로 가 볼 것 같다!

처음 간다면, 세종이 어떤 도시인지를 친절히 알려주시고, 어딜가보면 좋을지 등의 팁들을 얻을 수 있어서 왕 추천 코스 되시겠다.

국무총리님은 여기서 일하면 대통령님은 매일 헬기를 타서 만나고 오는 것일까? 나도 자가용 헬기가 갖고 싶다.

 

 

(2)

이렇게 투어를 마친 후에는 '플레져'라는 세종호수공원을 경관으로 하는 카페에 갔다.

플레저 https://naver.me/5jJTqO4i

 

네이버지도

플레져

map.naver.com

 

49층이라는 높은 곳에 있다보니~~ 가끔 구름 위에 있기도 한 모양이다.

서울에서는 이정도 높이의 전망을 올라가보려면 돈을 내야할텐데, 커피 한 잔 값으로 높은 곳에서 풍경을 즐겨볼 수 있다.

날씨가 너무 좋길래 노을을 즐기며 시간을 보내보고자 가 본 곳이다.

직원님에게 추천받아 마신 로네펠트 그린엔젤은 완전 나의 취향 저격이었음..

 

 

평일 오후 5시 쯤 도착해서 그런가 사람이 없어서 가장 좋은 자리에 앉아서 한참을 창밖을 바라보다가, 책읽다가를 반복했는데,

노을이 질 무렵, 해가 진 후에는 꽤 사람이 많아졌다.

그래도 서울이나 수도권에 비하면 한산해서 너무 좋았다..!!

카페 45라고 45층에 있는 카페가 아주 살짝 조금 더 유명한 모양이지만, 일부러 한적한 곳을 찾은 나 칭찬해!!

 

세종 호수 공원 - 상당히 크고 뭔가 건물이 이것저것 있다.

 

호수공원을 한번 달려볼까 했지만, 아직 신도시라 그런지 나무들이 쪼끄매서 그늘을 만들만큼 크지 않다.

이미 이 전날에 한번 세종 금강 런을 하다가 매우 땡볕에 데였기 때문에 호수공원에서 달리기를 할 생각은 하지 않았다!

날씨가 흐렸다면 한 번 쯤은 시도해볼만 했을텐데...

아무튼 뛰기 좋아보였던 세종 호수 공원

 

 

(3) 오소리파이클럽

 

https://naver.me/FUhsaLxa

 

네이버지도

오소리파이클럽

map.naver.com

 

세종, 공주에 맛있다는 집은 ..

대부분 저녁에 가서 그랬겠지만... 첫 시도에 내가 원하는 것을 얻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서

오전부터 재방문하는 전략이 필요했다.

오소리파이클럽도 그러했다.

 

저녁에 갔을땐 애플파이를 샀고 다음날 아침에 먹었는데 내가 이때껏 만들거나 먹어본 사과파이랑은 좀 다른 느낌이었는데 맛있었다.

그래서 궁금해서 머쉬룸파이랑, 카카오 파이도 다음날에 사러가서 샀는데 (2시 경 방문)

둘 다 맛있었다. 파이 잘하는 집이다.

근데 두 세 입 정도 먹고나면 나의 경우에는 배불렀기 때문에 여러명이 가서 하나씩 사서 나눠먹을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이렇게 맛있는 파이도 먹을 수 있고 말이야.. 세종 사람들이 부러웠다. 

 

 

(4) 올리브영 세종나성점

 

정말 뜬금 없이 웬 올리브영??? 이겠지만..

1, 2층이 전체가 올리브영이라 이렇게 온 갖 진단 기기가 다 있는 올리브영은 처음이라서 매우 흥미로운 시간을 보냈다.

 

클렌징폼을 가져오지 않은 나 칭찬해!!

 

https://naver.me/FZo8K4JP

 

네이버지도

올리브영 세종나성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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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스널컬러, 두피진단, 피부진단, 고데기 존, 피부관리기 존이 있어서 해보고싶은 건 다 해봤다. 

고등학생쯤 되는 남학생들이 우르르 몰려와서 퍼스널컬러 진단하고 있는 걸 보고 있으니 왠지 웃음이 나왔다.

 

나 여름 뮤트였어? 몰랐다! 고데기 쓸줄 모르는데 했다가 앞머리가 용수철 처럼 됐다. 괜찮아- 숙소로 돌아갈꺼니까!
주르으으으음...!!!!! 역시 진단을 받고나니 마음이 아파져서 팩을 한아름 사서 숙소로 돌아가 매일 매일 팩을 하게 되었다.

 

그냥 클렌징폼만 사서 나올 줄 알았는데 아주 쇼핑을 즐겁게 해버리고 말았다.

매우 재밌었음..! 사람도 없고 한적해서 해보고 싶은거 실컷 다 해보는 경험을 할 수 있다.

 

(5) 뉴올드 커피!

커피를 맛있게 먹었으므로 추천!! 사장님도 친절하시다!! 앞에 시청 주차장에 빈곳이 있다면 그곳에 세우면 된다. 

 

그 외에도, 세종 수목원 야간개장도 추천을 받았으나, 요건 패스하였다.

 

 

 

세종에 관한 약간 아쉬운 이야기

 

[1] 세종이라는 도시를 계획할 때 자전거를 타는 도시로 계획했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주차가 조오금 까다롭다고 느껴질 때가 있어서 좀 아쉬웠다.

 

[2] 세종에서 달리기 ... 금강 달리기는 비추한다. 땡볕이면 그늘도 찾을 수가 없다.

사람이 아예 안다니거나, 가끔 한 명 씩 지나가는데... 

할아버지가 자전거 타고 지나가서 저 앞에 멈춰 계셨는데, 뛰는 방향과 같아 쭉 뛰어가서 인사했더니 나를 보고 낫을 들었다..

아니 할아버지 제가 가까이 가는데 낫을 드시면 어뜩해요!!했더니 머쓱하게 웃으며 '어엉 밤 주으러왔어..' 했지만 정말 태어나서 제일 무서운 경험을 해본 것 같다.

금강 달리기는 공주에서 하는게 훨씬 훨씬 만족스러울 것 같다. (내사랑 공주)

 

 

마무리하자면..!

나는 워케이션이 좋은 생각은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이렇게 회사에서 보내준다면 역시 감사한 마음으로 다녀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쉴 거면 쉬는게 낫다. 돈은 돈 대로 쓰고 쉬지도 못하고 일도 제대로 못한다. )

운좋게도 나는 회사에서 지원해주는 지역이 춘천, 세종, 일본인데

세종을 마지막으로 모두 당첨이 되어서 ..

재입사를 해야겠다.

 

아무튼 워케이션 가면 방도 청소해주고, 끼니되면 밥도 주고, 다른 것에 별로 신경쓰지 않아도 되다보니 정신적으로 쾌적해지는 것 같다.

좋은 휴식이 되었는지 집에 와서도 세종 숙소에서 깨끗하게 있었던 만큼 집에서도 깔끔하게 있고 싶어서

아침부터 열심히 청소를 했고 역시 좋은 공간에 있으니 더 기분이 좋아졌다.

 

 

모쪼록 세종에 갈 일이 있다면 도움이 되길 바라며 글을 마치겠다!!